무엇이든 가능한 나 기운 속에 깊이 몰입하면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해집니다. 그 속에서는 무언가를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도 없고, 다른 사람을 지배하지 못해 안달하거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도 없습니다. 한없이 밝고 평화롭고 무엇이든지 가능할 것 같은 내가 있을 뿐입니다. 귀하고 거룩하고 아름다운 존재. 이것이 기를 통해 흘깃 본 우리의 본 모습입니다. 그러나 관념 속에 갇힌 우리의 뇌에는 이 존재가 낯섭니다. 그래서 그 존재가 '나'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자꾸 의심합니다. 바로 그때 우리 뇌에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 모습이야말로 그동안 잊고 살았던 진정한 '나'라고 자꾸 확인시켜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