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첩詩妾 하늘을 향해 마음속 정리를 내밭다 생존을 위한 환쟁이의 몸부림이다 허나, 절반 접기가 쉽지 않다 그놈의 반쪽 미련이 시첩詩妾이 되어 나의 발목을 잡는다 실천보다 더 어려운 것이 생각 지우긴가! 조강지처는 오한까지 몰고 와 시시콜콜 내 속을 뒤집어놓는다. - 임양수 제5시집에서 - 시첩詩妾 임양수 제5시집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