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물소리 · 五湖 任陽洙

달 항아리

기찻길옆에서 靑旻 2023. 9. 4. 12:12

당신은 둥근달
조선미인의 참모습

소박한 모습으로
소곤대며 살아온
인고忍苦의 숨결,

손끝,
붓끝,
그대는 늘
부족한 듯 충만하고

정 . 중 . 동 靜中動
우리 모두의 참 모습이다.

*2016 월간문학 9월


            서양화가 김선의 ' 조선 달항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