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詩

♡따뜻한 눈 / 한금산

기찻길옆에서 靑旻 2019. 11. 25. 17:56




따뜻한 눈 / 한금산


높은 산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는 눈

'추수는 다했나?'

'아직 김장배추가 들판에 있네!'


며칠 뒤

높은 곳에서 조금 더 내려와 보며

'이제 내려 가도 될 것 같군.'


마음이 따뜻한 첫눈

그래서 첫눈 오는 날은

아이들이 좋아한다

강아지 까지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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