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가 없다'의 韓金山시인

새 나라의 어린이

기찻길옆에서 靑旻 2023. 8. 25. 22:12

새 나라일 때
어린이였던 할아버지는
지금도 어린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어린이다

9시에 자고
3시에 일어나는
새 나라의 어린이다

나라 걱정만 하시는
새 나라 할아버지다.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동시
'알 수가 없다'의
한금산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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