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가 없다'의 韓金山시인

♤참새처럼

기찻길옆에서 靑旻 2023. 12. 4. 12:14

 

 

참새처럼

 

참새처럼 저렇게

날아 봤으면

 

참새처럼 저렇게

작은 나뭇가지에

앉아 봤으면

 

참새처럼 저렇게

전깃줄에 앉아

갸웃갸웃 살펴 봤으면

 

일찍 일어나

자고 있는

동생도 깨워 봤으면

 

저렇게

착한 눈을 가진

그래서 즐거운

참새처럼 되어 봤으면

 

- 한금산 동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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